1. 학창 시절, 리더십의 싹이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3년의 긴 시간 속에 유난히도 밝은 밤하늘의 북극성을 보며 나 자신에게 묻곤 하였다. 다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갈 수 있을까? 어느덧 그 작은 꿈이 실현이 되어서 서울에 있는 대학에 와 있지 않은가? 고교 생활동안 철저히 통제되었던 생활에서 캠퍼스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던 대학 생활이 너무도 좋았다. 춘 삼월의 꽃향기와 풋풋한 신출내기가 수업시간을 맘대로 선택할 수 있고,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젊음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었던 때였다. 동기생 중에서 회장선출을 하는 날이었다. 어디든지 대표를 선발할 때 순서가 있다. 우리 동아리를 위해서 봉사를 해 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