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2

그것은 리더십에 대한 작은 도전이었다

1. 학창 시절, 리더십의 싹이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3년의 긴 시간 속에 유난히도 밝은 밤하늘의 북극성을 보며 나 자신에게 묻곤 하였다. 다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갈 수 있을까? 어느덧 그 작은 꿈이 실현이 되어서 서울에 있는 대학에 와 있지 않은가? 고교 생활동안 철저히 통제되었던 생활에서 캠퍼스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던 대학 생활이 너무도 좋았다. 춘 삼월의 꽃향기와 풋풋한 신출내기가 수업시간을 맘대로 선택할 수 있고,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젊음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었던 때였다. 동기생 중에서 회장선출을 하는 날이었다. 어디든지 대표를 선발할 때 순서가 있다. 우리 동아리를 위해서 봉사를 해 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라! ..

카테고리 없음 2025.02.28

그건 사랑의 매! 약이 되었다

1. 사랑의 매가 약이 될 수도 있다 학창 시절에는 꼭 칭찬과 격려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정신을 차리게 하는 충격 요법도 필요하다. 지금은 학교 폭력, 군대 폭력으로 터부시 되고 있지만, 올바른 진로지도를 위해 사랑의 매가 약이 되는 경우도 있다. 고교시절 해운대 장산에 위치한 학교가 5만 평 부지로 정말 컸었다. 1학년 2학기가 되면 전공과를 배치받게 되는데, 내가 선택한 전기과로 60명이 배치되어 공부를 했다. 그 당시 30대 중반의 무섭다고 소문난 대머리 노총각 선생님께서 앞으로 2년 반 동안 담임으로 부임을 하게 되셨다. 우리 학과 친구들은 죽었다고 복창을 했다. 역시나 문제를 일으키거나 사고를 치는 날에는 눈에서 불꽃이 튀게 혼 줄을 내시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을 하곤 했다. 때론 ..

카테고리 없음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