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의 매가 약이 될 수도 있다 학창 시절에는 꼭 칭찬과 격려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정신을 차리게 하는 충격 요법도 필요하다. 지금은 학교 폭력, 군대 폭력으로 터부시 되고 있지만, 올바른 진로지도를 위해 사랑의 매가 약이 되는 경우도 있다. 고교시절 해운대 장산에 위치한 학교가 5만 평 부지로 정말 컸었다. 1학년 2학기가 되면 전공과를 배치받게 되는데, 내가 선택한 전기과로 60명이 배치되어 공부를 했다. 그 당시 30대 중반의 무섭다고 소문난 대머리 노총각 선생님께서 앞으로 2년 반 동안 담임으로 부임을 하게 되셨다. 우리 학과 친구들은 죽었다고 복창을 했다. 역시나 문제를 일으키거나 사고를 치는 날에는 눈에서 불꽃이 튀게 혼 줄을 내시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을 하곤 했다. 때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