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 입사 처음에 업무를 시작한 곳이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 국내영업본부 카폰 영업팀이었다. 영업사원, 영업대표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삼성대졸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가 무주구천동 캠프장에서 있었다. 정보통신 부문의 동기대표를 맡아서 그룹 관계사 간 열띤 응원, 체육대회, 종합퍼포먼스 등의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해서 우승기를 동기생 5천 명 앞에서 휘날렸던 기억도 생생하다. 반면에 신입사원으로 경험해 보지 않은 영업현장에서 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 또한 있었다. 그러나 잔심부름부터 시작한 일이, 유통대리점 개설도 최단 시간 내에 해내고 장교 출신답게 씩씩하고 빠릿빠릿하게 일 처리를 꽤 잘했던 모양이었다. 영업본부에 영업교육을 전담하는 교육 분야가 새로 생기면서 생명보험사..